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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언론개혁시리즈⑭ 경기도 및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성남시 평택시 등 지자체에 광고홍보 집행방법을 제안한다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14:16]

 

▲ 가평군은 지역발전에 맞는 적절한 아이디어로 막강한 지자체를 물리치고 10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기창조오디션 수상장면)     © 데일리와이


유력지들이 독식하는 ‘기획물’과 ‘광고’형평성 어긋나


발행부수와 유가지 부실한 유력지, 광고유치 막강파워

광고따러 출입처 드나드는 기자, 더는 방치해서 안 돼

한정된 예산 늘어나는 기자 수, 공무원들 시달림 심해


<와이>는 경기도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을 심고자 한다. 바로 경기도언론개혁시리즈가 그것. 이는 결코 특정매체를 음해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것이 아니다. 맞는 소리면 고쳐주고, 틀리면 소신대로 하면 된다. 판단은 독자가 한다. 이 일은 <와이>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 경기도언론이 어떻게 자리매김하는가는 경기도발전의 바로미터이기에 노력해보자는 취지다. 첫술에 배부르냐마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험난한 길에 발을 내딛고 있다. 


경기도언론, 이유없는 갑질독식

경기도에 언론사 수는 얼마나 될까? 몇백? 몇천? 한마디로 난립이다. 하지만 언론매체 수가 많은 것이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그 수치를 거론하는 것은 의미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은 수가 많고 적음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언론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가는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의 경우 수많은 언론사들이 관공서에 의존하고 있다. 즉 행정광고에 목을 매고 있다. 흔히 생각하는 일반광고를 유치해 언론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그런 환경이 되지 않는 것은 분명 개혁대상이다.   

문제는 일부 지방지가 지방자치단체의 광고홍보예산을 독식한다는 것. 아무리 따져 봐도 독식할 이유가 없다. 흔히 말하는 발행부수가 많은가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유료독자층이 많지도 않다. 이는 개인적 주장이 아니다. 발행부수를 인증하는 한국ABC협회에 알아보면 다 나와 있다.

ABC협회는 “매체의 부수 및 수용자 크기는 매체사의 주요 재원인 광고수입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는 광고주의 매체에 대한 광고비 집행 근거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즉 발행부수와 유가지에 따라 광고비가 집행돼야 한다는 기준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천되지 않고 있다. 경기도 유력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정보공개로 밝혀진 녠년 경기도체육회 홍보비 내역’을 들여다봤다. 특정 언론사 위주로 홍보비가 편중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2016년, OO일보에 12회 118,800,000원, OO일보에 17회 133,800,000원, OO일보에 14회 143,700,000원, OO신문에 14회 67,700,000원, OO일보에 14회 66,200,000원, OO방송에 10회 49,400,000원, 기타 26회에 70,400,000원, 총650,000,000원을 집행했다.

즉, 경기도체육회가 2016년도에 6억5천만원을 집행했는데, 그 중 5억7960만원을 6개 언론사에 집중 집행한 것이다. 무려 89%에 이른다. 이런 식이다.


언론오디션으로 예산집행 하라  

최근 민선7기가 들어서면서 각 지자체는 고민하고 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출입기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를 놓고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해가 간다. 예산은 한정돼 있는 데 출입매체는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예산 쪼개먹기 식으로 운영된다. 그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들은 출입기자들에게 말도 못하게 시달리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대로 가다가는 대부분의 매체들은 말라죽고 만다. 제살 깎아먹기로 피지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유력지들은 확보한 예산을 절대 내놓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예산을 받아가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독자로부터 나오는 힘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목을 누르며 예산을 뜯어가고 있다.

그 행태는 가지가지다. 행사를 만들어 예산을 타간다. 기획물을 제시하고 기획비를 받고 광고를 유치한다. 그밖에 다양한 명분으로 수많은 예산을 빼 내간다.

앞서 지적한 경기도체육회도 그런 경우다. 체육회 관계자는 "모든 언론사가 체육회에 출입하는 것도 아니고, 해당언론사에서 기획을 가져와 집행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문제는 힘없는 매체에게 이 같은 기회는 아예 없다. 각 지자체는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모든 매체에게 공정한 기회를 줘야한다. 즉 공평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나눠 주기식이 아니라 기준에 따라 집행하라는 얘기다.

유력지라면 유력지다운 능력을 보이고 예산을 타가야 한다. 스스로 만든 기준을 들이대 홍보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갈취가 아니고 무엇인가?

그래서 제안한다. 경기도를 비롯해 각 지자체는 출입기자 매체를 대상으로 ‘기획물 공모’를 실시하기 바란다. 다시 말해 공정한 기획물공모 ‘오디션’을 제안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기획물을 공모한다. 주제를 줘도 좋다. 언론사로부터 해당 취재계획서를 받고 심사한다. 심사위원은 해당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한다. 선정된 매체에게 홍보비를 상금으로 준다. 매체는 보고서, 즉 기획기사를 작성해 게재한다. 기사는 차후 평가한다. 그 결과는 다음 오디션에 반영한다.

지자체에서 이 같은 오디션을 운영한다면 최소한 기회는 공평하게 주는 것이 된다. 소규모 매체에게도 희망이 생기게 된다.

물론 모든 홍보예산을 오디션으로 집행하라는 것은 아니다. 매체규모와 능력에 따라 기존 운영방안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언론오디션은 경기도 언론이 발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지자체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광고 받으러 도청 시청을 드나드는 기자가 아닌 기획기사 공모오디션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가 많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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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기자방>을 열고자 합니다

원칙도, 기준도 없이 내팽개쳐진 경기도언론.
그 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어떻게 행동하고 활동해야 하는 지 알려주는 곳도 없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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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유혹에 빠질지... 바람 앞 등불입니다.

노력하려합니다. 공부하려합니다.

기자라면, 최소한 스스로 어디에 서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언젠가는 이 시대 기자로 살았던 우리를 평가할 것입니다.

무늬만 기자. 아무 것도 한 것 없다는 소리, 들어서 되겠습니까.
특별히 잘하자는 것 아닙니다.
고민하고 생각하고 토론해보자는 겁니다.
어디서 속해있든, 경험이 얼마인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부하고자 하는 기자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운영방식>
-단톡방을 만들고 이곳에서 평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합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토론하고 스스로 판단합니다.
-필요하다면 주제를 정해 한 달에 한번 만나 토론합니다.
-회원제는 아닙니다. 시간될 때 참여하고 궁금하면 묻고, 알면 답하면 됩니다. 생각이 다를 때 이견을 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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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취재 활동을 하는 기자
-토론: 주제에 대해 모르는 것은 묻고, 아는 것은 얘기해주면 됩니다.
-장소: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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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466-3888 이균(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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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2 [14:16]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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