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취임3달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치적 입지구축 얼마나 했나?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09:49]
▲ 대중적 지지도에 비해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이재명 지사가 최근 정치입지 구축을 위한 행보를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해찬 당대표와 만난 이 지사.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 데일리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유난히 관심을 끄는 인물이다. 먼저 전국적 지지층이 두텁다. 게다가 자수성가한 그의 경력 또한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스캔들도 한 몫 한다. 하지만 극복하고 당선됐다. 그 후 행보 역시 관심거리다. 이제 취임 100일을 눈 앞두고 있다. 그동안 도지사로 바삐 뛰었다. 하지만 그의 정치적 입지는 아직도 미약하다. 최근 이 지사 인사는 정치적 외연확장을 위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가 도지사로 보낸 지난 3달. 그의 정치적 행보를 드려다 봤다. 


‘인사’통해 안팎으로 정치외연확장


이재명 경기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로 바람을 일으킨 인물이다. 재선 성남시장이라는 경력이 최고 정치경력이다.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촛불집회를 통해 만들어진 ‘사이다’이미지. 그가 대중적 지지를 얻은 이유다.

하지만 정치적 입지는 약하다. 최근 실시한 경기도 인사를 보면 이 지사가 이런 점을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지사는 내부적 내 사람을 기용했다. 안정추구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김용 전 성남시의원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또 경기도 언론행정을 총괄하는 언론행정팀장에 성남시 오상수 공보관을 앉혔다. 이 역시 성남시장 시절 인연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자신을 잘 아는 인물에게 이미지 관리를 맡겼다고 볼 수 있다.  

경기도 싱크탱크 경기연구원에도 측근이 배치됐다. 이한주 가천대학교 부총장이 신임 경기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원장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경기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인물.

경기연구원 이사장에는 허성관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을 낙점했다. 허 이사장은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이 지사의 정치적으로 외연 확장의 핵심인물이 아닐 수 없다. 

허 이사장은 참여정부 2년여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했다. 이 지사의 정치인맥 창구는 허 이사장으로 구축됐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임명은 이 같은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데 단초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사는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이 지사의 정치적 외연확장 인사는 또 있다. 최근 임명된 곽윤석 경기도 소통기획관 역시 정치적 선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2011년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지낸 곽 기획관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솥밥을 먹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지사는 경기도인사를 통해 문 대통령을 비롯해 이해찬 당대표 그리고 임 비서실장까지 두루두루 연결고리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당대표 선거에서 김진표 후보와는 달리 이 지사 스캔들에 대해 극단적인 표현은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화영 경기도평화부지사와 무관하지 않은 대목이다. 


정부정책 적극지지 원팀 정치행보


이 지사는 대한민국 대표 SNS 정치인 중 한명이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그랬다.
최근 이 지사의 SNS에는 정부정책에 대한 그의 의견이 자주 등장한다. 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이 지사의 적극적인 지지가 눈에 띈다. 

이 자신의 SNS에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라는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극단적 불평등과 양극화,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겪는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현대판 뉴딜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적기도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대표는 "요즘처럼 집값이 요동칠 적엔 주택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토지 공급이 안 돼 집값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종합대책을 중앙정부가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모색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토지공개념을 도입한 게 1990년대 초반인데 개념만 도입하고 20년 가까이 공개념의 실체를 만들지 않아서 토지가 제한 공급된다"면서 토지공개념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 역시 "토지공개념이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으면서 부동산이 특정 소수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며 토지공개념을 도입해 일정액의 보유세를 부과하고 100%전액을 확실히 국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분한다면 국민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면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말에 공감했다.

이 지사의 정부정책 지지행보. 그리고 당대표와 호흡맞추기 등 정치행보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9/18 [09:49]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16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경기도교육청 22일 '경기 학생 1,000인 원탁 토론회' 개최 / 이종성 기자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 "정체불명 시정슬로건 철거하라" / 이균 기자
성남시,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 밝혀 / 김동우 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 군공항이전협력국 감사에서 주문한 것은? / 이균 기자
용인의 가볼만한곳 베스트는 / 조춘환 기자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합창단 창단1주년 감사 공연 연다 / 이균 기자
연극인 윤문식 재혼한 아내와 18살 나이차 공개 / 이보영
의정부조폭 세븐파 무더기 경찰행 / 신정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디즈니 에릭 골드버그 감독, 보니와 하니 만난다 / 박주묵 기자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 5분 자유발언 시민 편의 택시 정책 수립 촉구 / 이균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