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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정장선 평택시장, “새로운 평택! 변화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조직·제도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지만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것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8/10/30 [23:05]

 

▲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과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정장선 평택시장.     © 데일리와이


성과발표에 조급하지 않고 결과물 중시하는 행정 펼칠 터


평택시에 맞는 산업선정에 집중하는 것 무엇보다 중요해

시장권한 내려놓고 공무원 힘 실어줘 창의행정 확산할 것

평택시장 정장선에게 평택시는 일터다. 그것도 할 일이 태산같이 쌓인 일터다. 하지만 그 속에 기쁨과 보람이 있다. 물론 스트레스도 받는다. 하지만 땀 흘린 만큼 뿌듯함을 선물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인간 정장선에게 평택시는 뿌리다. 나고 자라고 일한 곳이다. 도의원 국회의원 시절도 평택시와 함께했다. 시민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는 평택시장이다. 이번 역시 시민으로부터 선택받았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평생을 함께 해왔다고 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평택시장 정장선에게 가장 우선은 바로 시민이다. 정 시장을 만나 시정계획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가슴 속 얘기를 들어봤다.

-취임 100일이 넘었다. 시민의 평가를 들어봤는지?

  
▲ 시민들이 실망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당장 달라지길 기대하고 있다. 민원 등 주변문제들이 바로 해결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100인의 원탁토론회에서 시민과 대화하는 정장선 시장.   © 데일리와이


하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음을 말하고 싶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갑작스런 변화는 탈이 날 가능성이 높다. 확정되지 않은 것을 미리 발표한 브레인시티 같은 사업들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과정만 있고 결과가 없다.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금 느리더라도 피해는 최소화하고 결과는 확실히 챙기겠다.     

시민들은 시장이 바뀌면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잘못된 것은 분명 바뀌어야 하고 또 바뀐다. 다만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당부하고 싶다.

사실 시장이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조직과 제도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근차근 짚어가며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나 역시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조급함에 시달릴 때도 있다. 또 그런 유혹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00일은 계획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시간을 기대하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

이 자리를 빌려서 시민들에게 모든 것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공직자와 소통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 변화는 일어난다. 평택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 
    
-시민이 정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만들겠다는 진심이 전달되어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한몫했다고 본다. 

▲  서정리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하는 정 시장.    © 이균 기자


평택시장에 출마하면서 ‘살고 싶은 평택,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복지농촌 조성, 참여와 나눔의 따뜻한 복지도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재육성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 △더불어 누리는 문화가 좋은 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무엇보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은 믿어줬다. 특히 지지 폭이 큰 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고 평택이 좋은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특히 약속한대로 시민과 소통을 해가며 함께 시정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시장이 꿈꾸는 평택은 어떤 모습인가?

▲ 시민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공공의 이익을 나누어 함께 잘사는 공동체 문화가 조성된 평택시를 꿈꾼다.

▲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여름. 경로당을 찾은 정 시장이 어르신들과 대화 하고 있다.     © 데일리와이


이를 위해 △깨끗한 환경도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성한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시민과 함께 하겠다. 일방적인 시정운영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빠르게 반영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 시민은 시정의 주체이며 평택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시장에 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앞으로 평택시가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국제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참여가 일상이 되는 소통도시로 만드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한다.


-정부와 국회, 경기도에 필요한 협력을 끌어낼 방안은?


▲ 민선7기 주요정책 등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 경기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도 소통채널을 다양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는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시정현안 공유와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요청하겠다.

중앙부처를 찾아 우리시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최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를 방문해 장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또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장을 만나 도시숲 조성을 건의했다.

또한 우리시는 주한미군의 본격적인 이전으로 미군과 함께하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이는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평택시가 대한민국 안보중심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것을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평택 시정 ‘베스트5’를 꼽는다면?

▲ 먼저, 현재의 평택항 배후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머물고 싶은 항구도시를 만들어 새로운 황해시대를 열겠다.

평택항은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무역항이다. 평택항 발전은 우리시를 새로운 황해시대를 주도하는 핵심이다. 무역물류의 글로벌 항만도시, 국제관광·비즈니스 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 직거래장터를 찾아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데일리와이


또 지역의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과 엘지 등 평택시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들과 향후계획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이다.

이와 연계해 첨단산업을 산업단지에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고도화 시대인 만큼 평택시에 맞는 산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컨설팅을 통해 준비 중이다. 

이밖에 미군부대 주변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

요즘 환경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현안이다.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평택 환경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가장 먼저 시민이 걱정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 위해 임기 중 3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4급수인 통복천의 수질을 임기 중에 2급수로 끌어올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또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교육을 위해 영어거점센터 등 창의적 프로그램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겠다.


-평택의 빠른 성장에 따른 부작용 해결방안은?

▲ 그 동안의 급속한 개발위주의 정책으로 발생한 환경악화 문제, 제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 지역간 불균형은 꼭 해결해야할 현안이다.

앞으로 현안 해결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택시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수립하고 집중할 방침이다.

환경개선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 행정조직에서 환경농정국을 분리하고 실효성 있는 환경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중앙부처와 인근 지자체와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는 서비스, 관광과 첨단 산업구조로 고도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하나의 현안인,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구 상권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개선과 농어촌 공공형 택시 운행 등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지역 간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나갈 준비를 마쳤다.


-정장선이기에 더 잘 할 수 있는 시정은?

▲ 3선 국회의원의 경륜을 디딤돌 삼아 경기도는 물론이고 나아가 정부와도 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취임 후 지금까지 평택시에 필요한 업무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  시민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땀흘리는 정 시장.   © 이균 기자


올 연말이면 결과물이 하나둘 나온다. 시장으로서 할 일들이 많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야 한다. 상대는 정부 국회 경기도 등이다.  

‘집권여당’의 강점을 살려보겠다. 평택을 문화예술, 관광, 교육, 안전 등 도시인프라와 생활문화 수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고 세계인과 함께 융화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또 ‘소통하는 열린도시’를 구현하겠다. 보여주기 식의 소통은 없애고 시민의 의견을 더 많이 듣는 격의 없는 소통을 확대하겠다.

-공직자에게 한 말씀 한다면?

▲ 시장에 취임하고 그동안 평택시 공무원들과 많은 대화를 가졌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무원들이 많이 지쳐있음을 알았다. 개발사업이 많은 평택이기에 수  많은 민원 때문이다.

하지만 평택시 공무원의 능력을 믿는다. 앞으로 시장 위주의 행정에 변화를 주겠다. 바꾸도록 앞장서겠다. 많은 권한을 내려놓겠다. 공직자 역시 능동적인 자세로 전환해 주길 바란다. 공무원들의 자세가 바뀔 때 평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무원과 대화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장실 문은 항상 열어놓겠다. 직원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은 대부분이 인사문제에 집중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공정한 인사시스템으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또한,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결재시스템 개선 및 보고서식 간소화 등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휴게실 확충, 힐링교육 강화 등,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평택시가 각종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즐겁고 긍정적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

▲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행정을 약속하는 정장선 시장.    © 데일리와이


-시민에게 전하고픈 한마디?

▲ 개발에만 몰두해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 질이 낮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쾌적하고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이 중심인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겠다.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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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 이렇게 준비합니다

▲ 새로운 황해시대를 주도할 평택항 모습.     ©데일리와이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시정비전을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으로 정했다. 이를 달성할 시정목표는 ‘품격있는 국제도시, 소통하는 열린도시, 환경우선 클린도시, 환황해권 경제도시’다.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따라서 앞으로 글로벌 도시를 준비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문화예술, 관광, 교육, 안전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생활문화 수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통하는 열린도시
평택시는 격의 없는 소통확대에 앞서 보여주기 식의 소통부터 없앤다. 시민의견을 더 많이 듣기위해 시정의 모든 분야에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제도화한다.

*환경우선 클린도시
환경은 평택시 현안문제다. 개발위주의 정책과 도시화 과정에서 생긴 미세먼지, 소음, 수질 오염에 대한 개선을 시책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환황해권 경제도시
평택시는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항세 확장과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황해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물류의 글로벌 항만도시, 국제관광·비즈니스 도시조성에 매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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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30 [23:05]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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