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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수원 복불고기 맛집’ 주문진복집 사장이 황당해 하는 이유는?
SBS 모닝와이드에 소개된 집 그러나 다른 집이 검색되는 까닭은?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13 [14:40]

 

▲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에 소개된 수원 주문진복집 오종호 사장 -화면캡처   © 데일리와이


최근 맛집홍보에까지 가짜뉴스가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더니...허허

수원 주문진복집 오종호 사장이 최근 황당한 일을 당한 후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가게가 TV에 소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다른 가게에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바로 홍보대행사의 새치기 전략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 사장의 주문집 복집은 지난 27일 오전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에 소개됐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인터넷에 수원복불고기집이라고 소개되는 기사가 떴다.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 등을 기사제목까지 달고 게재됐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인터넷을 검색하고 기사에 나온 집으로 가게 된다. 문제는 기사에 소개된 가게가 오 사장의 주문진복요리가 아닌 다른 집을 안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묘하게 방송에 소개된 효과를 가로챘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일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일부 언론사들이 계약을 맺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방송에 소개된 프로그램을 보고 계약 언론사는 방송내용을 기사로 작성해 인터넷에 띄운다. 다만 같은 종목을 취급하는 인근가게를 선택해 주소 상호 등을 노출하는 편법을 사용한다.

 

결국 소비자를 방송에 소개된 가게가 아닌 지역 다른 음식점으로 유도해 홍보효과를 노린다고 할 수 있다.

 

오 사장은 그날 가게를 찾은 손님들로부터 기사검색을 통해 간곳이 TV에 나온 곳이 아닌 듯 해 다시 찾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이 같은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그 후 기사가 나온 언론사에 전화해 기사작성 배경을 따져 그 이유를 알아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가짜뉴스 가짜뉴스 얘기만 들었지 방송에 소개된 기사를 다르게 소개하는 언론사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무너질 뿐만 아니라 특히 32년 노하우를 알리겠다는 방송국의 취지가 상술에 악용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처럼 맛집홍보조차 가짜뉴스가 등장한 만큼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다음은 방송 후 바로 인터넷에 뜬 일부기사들을 발췌했다.

같은 방송을 보고 작성했지만 내용이 다르다.

 

A매체-주소는 제대로 소개됐지만 요리법이 다름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에 소개된 수원복불고기가 화제다.

7일 방송된 SBS TV '모닝와이드''노포의 법칙' 코너에는 수원복불고기 맛집이 전파를 탔다.

경기 수원 팔달구 경수대로495번길(인계동)에 위치한 해당 맛집('주문진 복요리')은 매운탕을 비롯해 튀김과 불고기 등 복어의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특히 메인메뉴인 복불고기에는 버섯과 숙주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갔으며, 칼칼한 양념까지 더해져 낙지볶음과 비슷한 맛을 자아낸다.

손님들은 "돼지고기나 오징어 같은 불고기보다 복불고기가 훨씬 부드럽다", "착한 가격에 맛있는 복불고기를 먹을 수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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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매체-가게위치 가게명 요리법이 다른 내용

수원복불고기 맛집, 32년간 운영 비결 및 위치는 어디?

7일 오전 SBS ‘모닝와이드에 소개된 수원복불고기 맛집 싱글벙글복어가 화제다.

수원복불고기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 곳의 위치는 수원 매탄동에 있는 싱글벙글복어.

수원복불고기 맛집의 비결은 버섯과 숙주 등 다른 채소가 듬뿍 들어가 칼칼한 양념으로 볶아 낙지볶음과 흡사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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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매체-방송대로 소개된 기사

'모닝와이드'에서 소개된 수원 복불고기 맛집이 화제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서는 수원 복불고기 맛집을 소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수원 복불고기 맛집을 찾았다. 한 중국 시인이 죽음과도 맞바꿀만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복불고기는 맛이 뛰어났다. 오랜 시간 동안 해당 수원 복불고기 맛집은 32년 전통을 자랑했다.

수원 복불고기 맛집 사장은 "복어의 숨어있는 피를 빼야 재료 손질이 모두 끝난다"고 했다.

해당 수원복불고기 맛집에서는 복어 손질에 미나리 뿌리를 사용했다. 수원 복불고기 맛집 사장은 이에 대해 "침투해 있는 독소를 빼준다"고 설명했다. 미나리 뿌리와 청포도 진액을 섞어 복어 손질에 사용하는 것이 해당 수원 복불고기 맛집 사장의 비법이었다.

또한 해당 수원복불고기는 단돈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방송에 소개된 주문집복집 전경. 가짜뉴스를 전달한 매체들은 가게모습 등은 소개하지 않고 요리장면 등만을 캡처해 고객이 다른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캡처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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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3 [14:40]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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