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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먼저 온 통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팔 걷고 나선다
생활밀착형 지원 통해 북한이탈주민 상생방안 마련
 
이기선 기자 기사입력  2019/03/04 [11:16]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

[데일리와이] 파주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생활 밀착형 북한이탈주민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정착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탈북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효과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이다. 기존에 정부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제도로 ‘정착도우미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탈북민이 하나원에 도착해 신규전입 후 6개월 동안 신변을 보호하고 생활안내를 하는 등 정착지원을 돕는 건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실상 방치돼 남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파주시는 파주시만의 특색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멘토 분야는 교육, 취업,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은 6개월의 정착도우미 지원이 종료된 후 멘토를 지원하고 기존정착 주민은 신청자 수요에 부합하는 멘토 선정 후 즉각 지원한다. 특히 멘토 인력풀을 탈북민과 일반 멘토로 각각 구성할 계획이다. 같은 북한이탈주민이 멘토일 경우 동질성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 일반 멘토에 비해 부담감을 덜 느낀다는 장점이 있다.

파주시는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협의회, 파주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파주경찰서, 경기서북부하나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착지원에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해 공직사회 내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대한다.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던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도 새롭게 구성해 탈북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협의회는 사회적응, 교육, 의료, 취업, 문화행사 등 정착지원 관련 사업과 민·관 협력방안 등을 협의한다. 구성인원은 20명 이내로 임기 2년, 연임가능하다.

또한 문화·예술·자원봉사 등 분야에서 활동 중인 관내 북한이탈주민 단체에 대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는 오는 8월 경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형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단체 운영비와 신규전입자 축하선물 확대, 북한이탈주민 문화탐방 등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먼저 온 통일’은 북한이탈주민을 두고 하는 말이다”라며 “북한이탈주민을 모르고는 통일과 평화를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파주시 최초로 탈북자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시 북한이탈주민은 올 2월말 현재 334명이 거주 중이며 ‘임진강예술단’과 탈북자 자원봉사 단체인 ‘여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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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4 [11:16]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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