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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수원시 위상이 달라졌다 전국 6대도시로 간다
수원컨벤션센터 수원고법·고검 설립...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9/03/26 [10:55]

▲  수원시는 수원고법·고검 설립으로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사진은 수원고등법원 개원식에 모습)   © 이균 기자


수원시 활력 불어넣을 수원컨벤션센터 경제효과기대


미래먹거리 마련하고 국내 마이스산업 선두주자 도전

 

수원시, 수원고법·고검 설립으로 광역시급 위상 갖춰


경기남부지역 법률시장 활성화 기업유치 견인차 가능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많은 역사를 이어왔다. 그 가운데 2019년 3월은 수원시의 미래를 여는 의미의 시기다.  사람을 품는 수원시의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사람중심 글로벌 마이스플랫폼’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열고, 숙원이었던 우리나라 6번째 고등법원과 검찰청이 시민을 맞이했다. 수원시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원시가 들썩들썩할만한 역사로 남을 수원컨벤션센터 완공과 고등법원과 검찰청 설립이 주는 의미와 효과를 짚어봤다.

 

수원컨벤션센터 올해 행사예약 끝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그 분야는 일자리를 포함한 경제뿐만이 아니다. 관광을 비롯한 산업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장 설명회에서 "숙박, 관광, 쇼핑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쳐 수원지역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마이스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스(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를 말한다.

▲  수원컨벤션센터   © 이균 기자


경기남부 지역의 첫 컨벤션센터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변경관은 자랑거리다. 옥상 또한 정원으로 꾸며진다. 서울 코엑스(COEX)와 고양 킨텍스(KINTEX)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코엑스나 킨텍스와 달리 국내 유일의 마이스복합타운이다. 현재 건설 중인 288객실의 21층 호텔과 아쿠아리움이 전시장에서 50여m 거리에 있고, 지상 12층의 백화점은 전시장과 걸어서 연결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철역과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동수원IC에서 3.3km, 신분당선(광교중앙역)과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한 수도권 및 국내외 다양한 지역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탁월하다.

▲  수원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두고 현장설명을 하고 있는 염태영 시장.   © 이균 기자


호텔과 백화점 등의 지원시설이 내년에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이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수원화성'도 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수원컨벤션센터의 경쟁력은 예약률로 입증되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수원홈페이어블데코페어 등 43건의 전시박람회전과 아태마이스비즈니스페스티벌 등 58건의 국내외 대관 예약을 마쳤다.

 

예약가동률(대여율)이 72%다. 이는 지난해 코엑스의 가동률 75.7%, 킨텍스의 61%로 근접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수원만의 차별성이 먹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수원컨벤션센터이 국내 마이스산업을 이끌 선두주자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수원고등법원 시대 의미는?

 

수원고법·고검은 3월 1일 문을 열고 ‘수원고등법원 시대’를 맞이했다. 2007년 7월 국회에 처음으로 고법설치 법안의 발의된 지 12년 만이다. 수원시는 수원고법·고검 설립으로 광역시급 위상을 갖추게 됐다.

▲     ©이균 기자


이로써 수원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됐다.


수원고법·고검은 수원·성남·용인·화성·성남·여주시, 양평군 등 경기도 19개 시·군을 관할한다. 관할 인구는 820만여 명으로 6개 고등법원 중 서울고등법원(1900만여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남부 도시 시민들은 고등법원 법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자동차로 1~2시간가량 걸리는 서울고등법원(서울 서초동)으로 가야해 무척 번거로웠다. 경기남부 지자체 주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서울고등법원을 가려면 2시간 이상 걸린다. 


수원고법·고검이 개원으로 경기 남부 시민들이 고법·고검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때 드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수원시는 수원고법·고검 개원 후 예상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와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지원 행정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위원회와 행정지원단은 수원고법·고검 개원·개청 이후 예상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컨벤션센터, 고법·고검 경제효과?

 

수원시는 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826명의 일자리 창출과 456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외에 180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수원컨벤션센터가 경기남부 마이스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스 산업은 연관 산업이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산업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효과는 보고서가 제시한 수치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수원고법·고검 설치에 따른 생산·고용 유발 효과 등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고등법원 설치의 타당성 및 파급효과 연구’(2013년)에서 수원고법·고검 설치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단기(3년) 1302억 7700만 원, 중기(5년) 4038억 5900만 원, 장기(10년) 1조 1203억 8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유발 효과는 단기 1454명, 중기 2404명, 장기 5064명으로 예측됐다.


또 서울이 중심이 됐던 사법권이 경기도로 분산되면서 경기도 위상이 올라가고, 법률서비스 수준이 높아져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역 법률시장도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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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염태영 수원시장

“컨벤션센터 고등법원은 수원의 선물”

-수원컨벤션센터 준비과정은?
▲시작은 고 심재덕 시장님이다. 심 시장님은 지난 1995년 ‘수원의 과거는 화성행궁, 수원의 현재는 컨벤션센터’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우여곡절을 거쳤고 무산위기까지 겪었다. 하지만 2014년 다시 도전했고, 2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의 새로운 미래먹거리인 만큼 포기할 수 없었다.

▲ 수원컨벤션센터로 미래의 먹거리를 찾고 수원고등법원 시대개막을 통해 수원시의 위상 높였다고 말하는 염태영 시장.     © 이균 기자

 

-수원컨벤션센터 경쟁력과 장점은?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는 컨벤션센터가 드물다. 외국의 바이어들에게 차별성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또 동수원IC 전철 리무진버스를 통한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이다. 이밖에 삼성이 있고 글로벌 기업들이 모인 광교테크노빌이 인접해 비즈니스 여건을 충족시킨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지하 1층 256석 규모의 이벤트홀이 시민에게 무료 제공된다. 광교호수공원이 바로 보이는 ‘하늘공원’은 시민휴식공간이다. 이밖에 백화점, 호텔,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은 컨벤션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앞으로 계획과 거는 기대는?
▲수원컨벤션센터를 통해 수원시가 세계 속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제적인 마이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수원고등법원 시대를 열었는데?
▲수원고등법원은 우리나라의 6번째 고등법원이며, 기초지자체에 설치된 첫 번째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수원시가 전국 6대 도시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고등법원 유치과정은 어땠나?
▲2012년, 김진표 국회의원, 장성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수원고등지방법원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하지만 산적한 난제들을 돌파하기에는 힘에 부쳤다. 결국 2013년 시민들이 나서 큰 힘이 됐다. 시민운동본부를 구성해 수원고등법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고 대대적인 서명운동 등은 고비를 넘어가는 원동력이 됐다.

 

-수원컨벤션센터 고등법원이 인접해 있다. 교통문제 해결방안은?
▲광교사거리 상습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동수원 IC 우회도로 신설이 가장 시급하다. CJ연구소에서 테크노밸리 뒤쪽으로 우회해 동수원 IC로 연결되는 도로(총1,350m, 폭15M, 430억원 예상)를 신설, 광교사거리를 경유 및 통과하는 차량을 사전에 축소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시공사 등 광교지구 공동사업시행자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교교통대책을 별도로 만들어서 다각적으로 대응과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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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 면면을 보면

수원컨벤션센터는 연면적 9만 7천여㎡,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2년여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연면적 규모로는 국내 15곳의 컨벤션센터 가운데 6위 규모다.


1층에는 축구장 면적보다 큰 전시장(7877㎡)이 있어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500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2층은 7개 회의실과 VIP룸이, 3층에는 메인홀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3040㎡)을 갖추고 있다.

 

필요에 따라 천장에 있는 움직이는 벽을 활용해 3분할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다. 4층은 회의실(8개)로 흡음시설을 설치해 방음에도 신경 썼고 빔프로젝터도 마련돼 있다. 5층은 VIP다이닝룸(217㎡), 옥상층은 광교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야외연회가 가능한 5584㎡ 규모의 구름정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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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6 [10:55]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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