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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칼럼] 화성시 서철모 시장님 주민들 좀 보듬어 주세요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9/05/28 [11:46]

사람은 같은 사안을 놓고 제각각 해석한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표현을 한다. 물론 뜻이 맞지 의기투합하기도 한다. 어떤 이는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이를 두고 보는 눈이 다르다고 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에 대해 얘기할까한다. 기자의 눈으로 바라보겠다. 그를 아는 사람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일 지라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 화성시민과 서 시장을 위해서라면 믿어줄까?    


서 시장은 1968년 충남 서산출신이다. 대일외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그가 공군대위로 전역한 후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시민통합당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하며 정치와 인연을 이어왔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성장했다.


화성시와 인연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비상근이사와 화성시 이원욱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면서 기반을 다졌다. 제19대 대통령선거 때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 선임팀장과 교육정책특보를 맡아 활동했다.


그 후 2017년7월~2018년3월까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출마했다. 경선을 통해 제 민선7기 화성시장 후보가 됐다. 당시 화성시민은 청와대에서 새 인물이 내려온다고 관심을 보였다. 59.1%를 득표하며 44대 화성시장으로 당선됐다. 


그의 경력 속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한다. 따라서 그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정치철학을 접했으리라 본다.


애기가 길어졌다. 서 시장의 지난 시간을 돌아본 것은 이유가 있다. 그의 행정스타일을 짚어보기 위해서다.


이 대목에서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서 시장은 올해 초 ‘2019시민과의 대화’ 행보를 펼쳤다. 시장이 직접 찾아가 주민얘기를 들었다.

 

제부도 역시 그랬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화성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주민에게 전달했을 뿐이다. 제부도 주민들은 지금도 화가 나있다. 하지만 서 시장은 외면하고 있다.   


기자는 최근 민원과 관련해 두 가지를 취재했다. 하나는 군공항이전반대 민원이다. 또 하나는 제부도 연육교설치 민원이다. 두 민원에서 서 시장은 빠져 있는 듯하다.

 

해당주민과 만났다는 소리를 못 들었기 때문이다. 꺼리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시의원들도 말한다. 시장과 자리 한 번하기 쉽지 않다고. 이쯤 되면 정치적 문제 등, 뭔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한 마디로 소통부재다. 소통은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하는 것만은 아니다. 전혀 뜻이 맞지 않더라도 억지가 있더라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진정한 소통이다.

 

특히 단체장이라면 어떤 민원이라도 나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민원은 들어주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시민의 마음이라도 보듬어 줘야 한다. 설득은 실무자가 하면 된다. 타당하다면 시민도 양보한다. 그것이 요즘 시민의 수준이다. 


그러고 보니 서 시장 취임 1년이 다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 한번 안했다. 그저 일만 열심히 해서 그런가? 우리는 이런 것을 ‘소통부재’라 부른다.


서 시장에게도 단체장으로서 꿈이 있다고 본다. 멋진 시장이 되고 싶은 게 분명하다. 하지만 시민과 함께 할 수 없다면 그런 시장은 기대할 수 없다.


서 시장에 대해 화성시 간부에게 들었다. 그는 시각이 달랐다. 서 시장의 업무스타일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특히 보여 주기식이 아닌 합리적인 업무처리를 한다는 평을 했다. 그렇다 서 시장에게도 장점이 분명 있다고 확신한다. 그것을 살리고 소통은 적극적이기 바란다. 


얼마 전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였다. 그는 국민과 함께 했다. 검사와 대화가 기억난다. 힘들지만 소통하려했다. 그래서 그의 행보는 점점 의미가 짙어지고 있다.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서 시장의 생각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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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8 [11:46]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유니엄마 19/05/31 [09:44] 수정 삭제  
  그 소통을 계기로 언론에 엄청 두들겨 맞기도 하셨죠... 노무현 대통령이 소통을 안해서 그렇게 두들겨 맞으셨을까요? 언론이 우리의 대통령을 허망하게 떠나 보내게 한건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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