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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언론개혁시리즈25-경기도 비대면 온라인브리핑에 보이지 않는 기자들은 누구?
대접받는 자리 참석만 선호하는 특권의식 버려야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20/12/07

<와이>는 경기도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을 심고자 한다. 바로 경기도언론개혁시리즈가 그것. 이는 결코 특정 매체나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것이 아니다. 맞는 소리면 고쳐주고, 생각이 다르다면 소신대로 하면 된다. 판단은 독자가 한다. 이 일은 <와이> 이익을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경기도 언론이 어떻게 자리매김하는가는 경기도발전의 바로미터이기에 시도해보자는 취지다. 또 언젠가 평가될 이 시대 기자들. 언론개혁을 위해 미미한 노력이라도 했다는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 첫술에 배부르냐 마는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험난한 길에 첫발을 내딛는다.

▲  경기도는 코로나19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관련 브리핑을 비롯해 정책브리핑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연말이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삼켜버린 한해였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는 변해야만 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와중에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경기도청 일부 기자들의 특권의식이다.

 

경기도청을 비롯한 각 지자체 출입 기자들은 평소 지자체 문턱을 번질나게 드나든다. 그게 일이다. 아예 기자실에 상주하는 것이 기본이다. 얼굴 보이지 않는 기자는 일을 안 하거나 게으른 기자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그 때문인지 취재목적이 아닌 얼굴도장 찍으러 다니는 기자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공보담당들은 이런 기자마저 반갑게 맞이한다. 일이기 어쩔 수 없었던 셈.

 

취재는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본질을 찾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대면이 필요하다. 그것이 기본이다. 그래야 발로 뛰는 기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모든 것이 바꿔놨다. 담당 공무원들은 비대면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꼭 대면해야 하는 취재가 아니면 전화나 메일로 업무를 보는 것이 예의가 됐다. 그러니 언론담당 입장에서 얼굴도장 찍으러 오는 기자가 반가울 리가 없다.

 

그렇다고 대언론 업무를 멈출 수 없는 것. 대안으로 비대면 온라인브리핑이 시작됐다. 처음에 작은 혼란이 있었지만 금방 활성화됐다. 

 

경기도청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브리핑을 한다.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은 물론, 각국 정책 브리핑 등 일주일이면 2개 이상은 기본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브리핑은 출입 기자에게도 편하다. 브리핑 및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도청이나 지자체 브리핑룸을 찾을 필요가 없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핸드폰 버턴만 누르면 브리핑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실시간 질문도 가능하다. 답변도 바로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 전 브리핑보다 질문할 기회가 많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하는 기자는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아쉬운 대목이다.

 

경기도청 경우 기자실 상주 기자들 온라인브리핑 참석률이 무척 저조하다. 도청에서 제공하는 방에 책상까지 차지하고 앉은 그들은 코로나19 시대에도 변한 것이 없다.

 

도지사, 대변인이 점심을 사야 움직인다. 국장 및 공보담당 직원들이 따로 자리를 마련해야 입을 연다. 

 

출입 기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브리핑은 특화된 장소가 아니다. 그래서 그들이 참석하지 않는 것일까? 

 

만에 하나 기자단 기자들이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당장 버려야 한다. 기자에게 브리핑 참석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이 온라인브리핑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활동하는 기자이길 기대해 본다. 광고 수주만이 아닌 도민을 위해 살아있는 기사 발굴에 촉을 세운 기자의 눈빛을 보고 싶다. 

 

끝으로, 코로나19를 핑계로 브리핑을 접고 있는 각 지자체는 하루빨리 비대면 온라인브리핑을 활성화하길 당부한다.

 

일부 지자체는 코로나19 이후 일방적 보도자료를 내놓는 것만으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곳도 있음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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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7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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