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의 부주의로 5세 아동이 차속에 갇혀 질식사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20분께 경남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의 한 어린이집 승합차 안에서 원생 A모[5]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확인결과 이군은 이날 오전 8시35분께 부모에 의해 어린이집 인솔교사 B씨[30.여]에게 인계돼 어린이집에 갔으나 이군이 결석했다는 어린이집 관계자의 말을 듣고 이군을 찾던 부모에 의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어린이집 앞에 주차된 어린이집 승합차 뒷자석에서 엎드린 자세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군은 차안에서 8시간 가까이 차속에 갇혀 저산소증에 의한 심폐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인솔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로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