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시범을 보이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드론 페스티벌을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드론 선도도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다. ‘2016 수원 드론 페스티벌은 '드론이 만드는 미래의 꿈'을 주제로 열렸다. 드론이 날자 시민은 환성을 질렀다. 드론산업이 수원의 신성장동력으로 뜨면 수원시민의 일자리는 늘어난다. 시민이 즐겁고 기뻐하는 산업. 바로 드론산업이다. 수원시는 드론을 적극 활용해 수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드론시장 선점, 특화발전 견인,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
드론 페스티벌로 드론산업 발전가능성 시민과 함께 공유

미래 성장 동력 '드론'

New 블루칩인 드론(Drone)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드론은 무선전파로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의미한다. 드론은 군사용으로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은 고공영상 사진 촬영과 배달, 기상정보 수집,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되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드론은 산업화 초기단계 진행 중으로 관련 법 제도와 활용기반이 미미한 상황으로 정부에서 드론개발을 위한 실증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부산 수원을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이 확대 되고 있다.

수원시는 시장 선점과 시의 특화발전을 견인하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는 '드론산업의 메카 도시 수원 실현'을 비전으로 16만개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드론 중심 도시 수원 이미지 위상 구축 ▲드론 붐 UP ▲행정분야 조기 도입 ▲드론 특화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드론 중심 도시 수원 이미지 위상 구축을 위해 드론도시 수원을 선포하고 드론도시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  드론아카데미 개설과 전공학과를 개설 건의와 법.제도 선도적 개선을 제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언론 홍보와 세미나 개최, 산학연 협업 관계 구축, 드론대회 개최, 동호회 축제, 드론비행 및 테스트장 구성, 드론 보험 의무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범 취약지구 치안유지, 재난재해 감시, 토지측량, 대규모 행사 관리 홍보 등 행정분야에 조기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또 드론산업집적단지 조성, 창업지원, 우수 기업 발굴 육성.지원 등 드론 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드론 선도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교육과정개설과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드론 안전가이드라인 구축, 업체와 교육기관 DB구축, 안내 관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 드론 관련 행사 개최와 홍보, 항공레포츠 산업 시범사업 추진, 규제 및 제도 완화, 해외 유관 기관 말굴과 협약을 통한 노하우 전수, 공모전 개최, 창업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드론 페스티벌 개회사를 통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드론은 일시적인 열풍이 아니라 미래 비즈니스 혁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 이종성 기자

자치단체 최초 드론 폐스티벌

드론 페스티벌은 자치단체 최초로 수원시가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회에 이어 ‘2016 수원 드론 페스티벌은 '드론이 만드는 미래의 꿈'을 주제로 6월 25~26일  아주대학교 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됐다.

올해 드론 페스티벌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개최하고 아주대 LINC 사업단과 (사)한국드론산업협회가 주관했다.

페스티벌 개회사를 통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드론은 일시적인 열풍이 아니라 미래 비즈니스 혁명이고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인의 삶속에 날아오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드론산업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드론을 이용한 프로포즈 이벤트    ©이종성 기자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페스트벌 축하 드론의 단체비행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커플의 프로포즈 이벤트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론 미션(챌린지) 대회는 세찬 바람 속에 진행됐다. 세찬 바람도 참가자들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아빠와 함께하는 드론 파이터 체험 교실' 또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드론 전시장 역시 관람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드론을 체험하고 전문가에게 설명을 듣고 한 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페스티벌은 드론 미션(챌린지) 대회, 2016 미니드론 레이싱 대회, 2016 수원 드론 콘텐츠대회(영화제), 2016 드론(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드론 비즈니스관 운영, 드론 전시, 드론 시연 행사, 드론 체험 행사, 드론 문화 컨텐츠 공연과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수원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 수원시민이 참여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수원시가 드론 페스티벌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이유다.

드론시장, 세계가 함께 날고 있다

‘군사’ ‘택배’ ‘탐사’ 항공촬영 등 곳곳에 등장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도 시장진출

드론은 초기 군사용 목적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IT 업계에서 단연화제로 떠오른 드론은 사회 전반으로 활용범위가 확대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드론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IT 기업도 드론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양 세다.

드론은 유인 항공기보다 크기가 작아 적을 감시하거나 무기를 실어 군사 작전을 펼치기에 용이했다.

이후 드론은 소형화 되고 IT 기술과 접목됐다. 민간과 상업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드론이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항공 촬영 분야다.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 TV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환경 탐사용, 문화재와 유적지 관찰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드론은 IT 산업과 융합해 용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드론을 이용해 도서산간 등 배송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의약품 구호품 등 긴급 물품을 배송하고 택배에 이용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드론을 사용해 인터넷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 드론에 인터넷 접속 포인트를 장착해 공중에 띄워 어디에서나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전력설비 점검에도 사용된다.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전봇대 위의 전선, 애자 등 각종 전력설비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파손과 이상 여부를 확인해 정전 화재 등을 예방한다.

또한 재난구조, 농약 살포, 열상 촬영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드론 이용되고 있다. 또 응급환자 탐지와 기상변화 관측, 정밀 지도 제작 등 다양하게 드론이 도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