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재개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평택에 성균관대가 온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경기도의회 이동화 경제위원장     © 이종성 기자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재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공재광 평택시장과의 정치적 약속이 이행됐다는데 첫 번째 의미가 있습니다. 100% 장담은 못하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평택에 성균관대가 온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이동화 경제위원장이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재개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이어 "사업 재개로 민민 갈등과 공공기관과 주민 간 갈등이 해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사업과 관련해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또한 주민들은 공공기관을 믿지 못했다. 사업이 10여년을 끌어왔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의 애기는 사업 재개로 갈등을 풀고 평택이 과거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갈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평택은 인구가 45만에서 47만으로 가고 있다. 문제는 정주하는 인구가 아니고 10만 정도는 이동하는 인구다. 교육 인프라가 약하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이 평택에 교육과 문화의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는 말이다. 사업의 재개로 성균관대가 브레인시티로 이전하면 어느 정도 이런 문제를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브레인시티는 KTX역하고 가깝다. 삼성전자 길 건너다. 입지가 좋은 곳이다. 개발에 있어 베드타운은 의미가 없다. 산업단지가 있어야 먹거리가 있고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사업이 재개 되면서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보상 기준을 행정적으로 분명히 정리를 해줘야 10여년을 끌어온 사업에 주민이 피해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업의 보상 기준 시기는 2010년 3월 15일이다. 당시와 현재는 상황이 변했다. 평택이 역동적으로 발전을 했다. 삼성전자도 들어왔다. 엘지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혹 있을 지모를 주민피해를 염려했다.

이 위원장은 "1단계가 진행이 되면 2단계를 빨리 진행해 2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도의회가 견제역할을 해야 된다"며 "만약에 경기도시공사가 지분 참여를 통해 2단계를 하게 된다면 빠른 투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