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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가장 먼저 할 정책은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
후회 없는 경쟁이었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
 
이종성 기자 기사입력  2017/04/18 [08:20]
▲ 대권경선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남 지사가 도정에 복귀했다. 남은 임기동안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남경필 도지사.    


경선을 하면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중심 확인

연정으로 경기도는 소통 협치 정치문화 확산
‘연정’ ‘협치’ 대선 이후에도 가야할 시대정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권도전 외유를 마치고 도정에 복귀했다. 남 지사 복귀 일성은 “도정에 전념하겠다”였다. 그것도 120%. 경기도지사로서 도정에 전념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남 지사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간을 쪼갠다고 쪼갰지만 도정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 공백을 더 열심히 뛰어 메우겠다는 심정이다. 특히 앞으로 남은 도정 성과가 앞으로 남 지사 정치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는 점도 120% 도정전념으로 표현됐다고 볼 수 있다. 대선외유 후 남 지사의 소회와 향후 도정운영계획을 들어봤다.  

 

대권도전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도정에 복귀한 소회는?

 

▲후회 없는 경쟁이었습니다. 결과에 깨끗이 승복합니다.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경선과정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나 제가 부족했습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낍니다.


민주주의의 아름다움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치열히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여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바른정당과 보수가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금부터는 경기도지사로서 직무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경선을 치르면서 배운 것과 느낀 점은?

 

▲이번 경선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은 경기도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경기도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스탠더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정이라는 새로운 정치적 도전, 공유적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의 도전. 이 두 가지의 큰 도전은 대한민국에 이미 접목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 잘 하고 있는 정책이 대한민국 전체로 펼쳐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스탠더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도정 운영계획은?

 

▲연정, 공유적시장경제 등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시작한 경기도의 도전이 결실을 맺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연정과 협치는 5.9 대선 이후 새로 출범하는 정부도 따를 수밖에 없는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공유시장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 청년실업 등 당면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경제 패러다임입니다. 공유시장경제 모델의 성공적 안착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 △스타트업캠퍼스 △공공물류유통센터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로 경제체제 혁신 아울러, 블록체인 거버넌스 등 경기도형 혁신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따복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 블록체인시스템 전국 최초 도입, 향후 아파트 운영 개선 등 도정 각 분야로 확대해 가겠습니다.

 

가장 우선시 되는 정책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시 되는 정책은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입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산 테크노밸리, K-디자인빌리지, 판교제로시티 등 고용창출효과가 큰 첨단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벤처창업센터, 문화창조허브 등 플랫폼 활성화 및 자율주행자동차, 나노?바이오산업 진흥 주력 하겠습니다.


청년실업 문제 해법으로 청년구직지원금, 일하는 청년통장, 따복하우스, 청년창업 지원 등 4대 청년정책을 패키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정보 제공과 임금격차 해소,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고용지원 플랫폼 구축,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추진합니다.


영세기업 유동성과 서민 가계부채 문제 해소를 위해 굿모닝론, 소상공인 지원사업, 경기행복시장 육성 등 서민경제 기반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벚꽃축제를 방문한 도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경필식 도정이 많다. 이제 시작인데 향후계획은?

 

▲민선6기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행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경필식 경기도형 신모델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경기연정을 기반으로 경기도주식회사, 스타트업캠퍼스, 자율주행자동차, 따복하우스, 일하는 청년통장, 4대 테마파크, 따복공동체 등이 대표적 정책입니다.


무엇보다 도정혁신의 종합적 결과물은 일자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 2년간 29만2000개(전국의 45.9%)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2016년에는 15만4000개(전국의 51.5%)로 전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은 경기도입니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연정과 공유시장경제라는 큰 틀에서 일자리.주거.복지 등 경기도에서 시작한 우수한 정책들이 대한민국의 스탠더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연정을 평가한다면

 

▲경기도가 연정을 하면서 소통과 협치의 정치문화가 확산됐습니다. 경기도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선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에도 도정이 큰 차질을 빚지 않은 것은 바로 연정 때문이었습니다.


그 동안 연정으로 이룬 정치 안정은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기준, 전년 동월대비 전국 일자리의 55.5%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경기연정의 정착을 위해 필요충분조건은?

 

▲경기연정이 더 정착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과 소통, 협치도 더 필요하지만, 연정 주체들 간의 정책에 대한 가치 공유가 있어야 합니다.


서도 다른 입장에서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잘 공유될 때 연정의 민생정책들이 더 추진력을 갖게 되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에 도움이 되는 성과들도 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연정은 좋은 정치모델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블록체인’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유는?

 

▲공유와 개방으로 전환되는 패러다임에 발 맞춰,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공유시장경제국’을 만들고 블록체인이라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권력의 분산과 자산의 공유,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주민 간 소통의 과정을 촉진하여 대의민주주의를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도정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월 따복공동체 정책결정 과정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정에 최초로 반영했습니다. 중앙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따복공동체 블록체인 심사는 이전의 공동체 대표와 전문가만 참여한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872개 공동체 구성원 1만3000여명이 직접 결정했습니다.


기존 전자투표 방식이 가지는 중복투표 및 투표결과 불신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소하여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최근 4월 열린 행자부 ‘생생토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했는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정 전반에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반영한 블록체인 시스템 구현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정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향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민자치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선도전 후, 도지사로 복귀했는데 정치적 계획은?

 

▲연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도정 전반을 연정부지사, 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풀어갈 계획입니다.


도의회의 변화된 정당 구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치시스템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민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데에 방법의 차이와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여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연정 정신으로 흔들림 없이 튼튼한 도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이제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민의 행복, 경기도정의 발전을 위해 120%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소홀한 점이 없는지 돌아보겠습니다.
특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중국 사드보복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기업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도민이 도정의 주체로 참여하고, 권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블록체인 시스템 등을 통해 도민 스스로가 자신에게 돌아 갈 복지와 정책의 서비스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확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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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8 [08:20]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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