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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이필운 vs 최대호 4번째 대결 성사되나?
지난 번 932표 차이로 이필운 ‘승’ 최대호 ‘복수전’
 
이종성 기자 기사입력  2017/06/20 [18:05]

이필운-‘제2의 안양부흥’으로 새 도약 틀 잡았다는 평가
최대호-패배원인 만안민심잡기에 총력-지역 민원 챙기기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필운 안양시장과 최대호 전 안양시장의 또 한 번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과 최 전 시장은 그동안 안양시장 선거에서 세 번 격돌했다. 승패는 2:1로 이 시장이 앞서고 있다. 이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1년 앞둔 현시점에서 크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큰 과오 없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는 것. 최 전 시장은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4번째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큰 두 전.현직 안양시장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6.4지방선거 피 말리는 접전 

 

이필운 안양시장이 3선 도전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재도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07년 안양 부시장으로 재직하다 보궐선서를 통해 처음 안양시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최대호 전 시장과의 재대결에서 패배했다. 이 시장은 와신상담 끝에 2014년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최 전 시장을 꺾고 안양시장에 당선됐다.


당시 이 시장과 최 전 시장은 개표가 시작되면서 밤새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이 와중에 최 전 시장 측이 부정개표 의혹을 재기했다. 전면 재개표를 요구했다.


전면 재개표 이유는 선거사무원들이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을 3투표함 하나로 중복 처리한 사실이 최 전 시장 측 참관인들에 의해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최 전 시장 측의 요구대로 재개표가 이뤄졌다. 여기에서 최 전 시장은 5만3380표, 이 시장은 5만8677표를 받았다. 불과 5297표 차이가 났다.


동안 지역은 이 시장이 8만1163표, 최 후보가 8만5528표의 지지를 얻어 최 후보가 4365표를 앞섰다.
안양 동안과 만안의 개표 결과 이 시장은 13만9840(50.16%)표 의 지지를 얻었다. 최 전 시장은 13만8908(49.83%)표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불과 932표 차이였다. 이 시장이 4년 절치부심 끝에 마침내 안양시장에 당선됐다.

 

▲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힌 이필운 현 안양시장.     © 이종성 기자


이필운, 무리없는 시정운영 평가

 

와신상담 끝에 안양시장에 당선된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벽 거리청소와 급식봉사 등으로 조용하고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민선6기 제8대 시장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과 공직자의 본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양시민의 시장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뜻에 부응해 ‘행정개혁과 시민안전,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대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30여회가 넘는 '찾아가는 진심토크'를 통해 34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 하는 등 시민에 한발 더 다가서는 시정을 펼쳤다.


또 만안 지역의 숙원사업인 답보 상태에 있던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국회와 경기도 등을 찾아다니며 본궤도에 올리는 등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했다.


냉천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시행자인 LH가 사업성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2013년 사업을 포기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3월 경기도시공사가 새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재개됐다.


안양시는 과가 70,80년대 제조업을 기반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공업도시였다. 하지만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여기에 꾸준히 감소하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이 시장은 안양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제2의 안양부흥’비전을 선포했다.


제2의 안양부흥은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사업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큰 과오나 무리 없이 시정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또 이 시장은‘제2의 안양부흥’으로 새로운 도약에 행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안양시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바닥민심을 모으고 있는 최대호 전 안양시장.    


최대호, 6.4지방선거 패인 극복 중

 

최대호 전 안양시장은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에게 불과 932표차로 낙선했다. 재검표까지 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당시 최 전 시장 측은 패배의 원인으로 이필운 안양시장의 '네거티브'로 인한 패배로 분석했다. 당시 선거는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헐뜯기와 비방이 판을 쳤던 네거티브 선거였다. 이 시장은 최 전 시장의 측근비리를 물고 늘어졌다. 최 전 시장은 급한 대로 이를 막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최 전 시장이 낙선한 주요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 전 시장은 동안구에서 이 시장보다 4365표를 더 득표했다. 네거티브로 인한 낙선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최 전 시장을 낙선시킨 건 만안구 주민이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만안구에서 최 전시장보다 5295표를 더 득표했다.


만안구 주민들이 현역시장인 최 전 시장에게 등을 돌린 이유는 (구)뉴타운 지구 주민들 불만이 컸다는 분석이다.


주민들은 뉴타운이 추진을 온몸으로 막았다. 그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사법 처리를 받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 


안양시 주민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사법 처리를 받은 주민들의 불만이 클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뉴타운 반대 운동을 하던 주민 일부는 최 전 시장의 낙선운동을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최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당락은 만안지역 주민들의 표심이 어떤 방향으로 향하는지에 달려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최 전 시장이 불리한 상황만은 아니다. 장미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다. 연일 친근한 행보로 지지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 전시장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최 전 시장이 등 돌린 만안의 표심을 어떻게 끌어 모을지 주목되고 있다.


최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전 시장은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대선정국에서도 당원들과 안양시 전역을 누비면서 활약을 했다. 여기에 안양민주정책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경제분야 이슈에 대한 정책적 논의와 시민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특히 만안에서의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만안의 민원을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안양시장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로 분석할 수 있다.  이종성 기자

 

[박스]
“우리도 있습니다”
자천타천 안양시장 후보들은 누구?

 

안양시에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한 정치인들이 많다. 대부분 기초 또는 광역자치단체에서 제몫을 하고 있다. 게다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물이 많다. 따라서 최대호 전 시장을 비롯해 경선을 통과한 인물은 여당의 프리미엄 지원을 받는 막강한 안양시장 후보로 당선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정치인이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다. 강 부지사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의장까지 역임하고 지금은 경기도 연정부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의장시절 남경필 지사와 연정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특히 서민적인 이미지로 안양에서도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


현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역시 자천타천으로 안양시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정 의장은 무엇보다 젊다는 것이 강점이다.

 

하지만 신중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안양시 젊은정치인 가운데 선두그룹에서 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긴밀한 연대로 감각있는 정치능력을 보이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회 의장직을 맡은 후 안양시에 알게 모르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임채호 의원 역시 민주당 안양시장후보다.


임 의원은 도의원으로 제몫을 다하는 한편 지역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안양시장 도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임 의원은 최근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공공기관 임원 임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임 의원은 또 틈나는 대로 지역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아동센터 이전에 대해 발 벗고 나서는 등 안양시 대표정치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밖에 안양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수섭 변호사와 바른정당 정의당 소속 지역위원장들도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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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20 [18:05]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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