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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수원문화재단 박흥식 대표이사 “문화예술도시 수원에 날개를 달고 싶다”
도약하기 위한 준비 끝...시민의 참여가 중요 / 조직안정 유대강화 시민과 공감대형성에 주력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7/09/17 [17:08]
▲ 모든 시민이 수원이 문화예술도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박흥식 대표이사.     © 사진- 데일리엔 이종성 기자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작품 그래서 '시민이 주인공'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출범 6년차다. 그 중심에 섰던 인물. 수원시 문화행정을 이끌었던 전문가. 문화재단의 도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는 행정가. 바로 지난 1일, 제5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흥식 신임 대표를 일컫는 말이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3가지 목표를 잡았다. △조직의 안정 △주변과 네트워킹 △문화예술도시 수원을 통한 시민과 공감정립이 그것이다. 이와 함께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대비하는 박 대표의 각오를 <수원시인터넷기자단> 공동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소감은?

▲ 2012년 재단의 출범을 같이했다. 그동안 규모도 상당히 커지고, 업무도 다양해졌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열심히 뛰어 수원시가 왜 문화예술도시인가? 그 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 앞으로 시민 분들이 문화예술도시 수원에 사는 것에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정을 펼치겠다.


- 수원문화재단, 어떻게 이끌 것인가?

▲ 재단이 출범한지 6년째 접어들었다. 그동안 재단이 자리 잡기 위해 겪은 몸살을 지켜봐 왔다. 현재 재단의 170명 직원들은 지역사회의 문화 부흥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재단의 역할을 찾기 위한 기반다지기, 즉 도약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역할을 확장하고 도약할 때이다.

앞으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같이 호흡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문화예술도시 수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단이 선두에 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미 모든 준비는 다 돼 있다.


- 임기 2년 동안의 재단의 핵심과제는?

▲임기 2년 동안 조직안정화,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이 3가지를 핵심과제로 본다. 앞서 말했듯이 규모가 커지면서 줄곧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 중으로 조직개편 용역이 마무리되면 조직도 안정화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재단이 본청의 많은 업무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원을 축소하는 방식 등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진 않을 계획이다.

재단은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시는 물론이고 시의회, 구청, 예술기관, 예술단체, 교육청, 경찰서 등 많은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는 것이 재단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거부감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를 위해서는 채울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본다.

수원은 이미 90년대부터 문화예술도시로써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수원에 사는 모든 시민이 수원이 문화예술도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 공무원 출신이란 점, 어떻게 생각하나?

▲재단이 출범할 당시 수원시 문화교육국장으로 그 과정을 지켜봤다. 수원에서 태어나 화성문화제 1회부터 관람했고, 삼성, 선경, 한일합성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업도시에서 인문도시로의 변화를 지켜보았다.

특히 팔달구청장을 하면서 지역의 세세한 사정까지 알게 됐고, 의회 사무처장 경험도 있어서 의원들과의 네트워크도 있다. 3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 지식, 인적 네트워크가 재단이 도약을 하는데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민간 전문가들에 의해 문화가 꽃피어졌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 기반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땀 흘려볼 작정이다.  


- 코앞에 닥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의 특징은?

▲ 지금까지 ‘관’ 주도라는 얘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시민참여에서 시민주도 축제로까지 발전했다. 따라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 주도형‘이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말라”는 방침으로 준비해왔다. 따라서 ‘여민동락의 길’이 이번 문화제 주제다. 참여와 소통으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다.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시민의 정부 원년을 맞아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모든 것을 결론짓는’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개 분과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며, 프로그램 기획, 제안, 참여와 기부금 모금부터 먹거리 운영, 현장안전 등 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기존 문화제 프로그램은 유지하되, 시민들이 제안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 정조대왕능행차가 서울서부터 화성까지 전 구간 재현 되는데...

▲정조대왕의 을묘원행 222주년을 맞이해 서울창덕궁에서 화성융릉까지 전 구간 59.2km를 최초 재현된다. 지난 행사들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원형 재현이다.

당시 백성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


- 수원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 말씀.

▲시민들이 문화예술도시 수원에 사는 것에 만족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 수원을 위한 선두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나 재단만이 혼자 할 수 없다. 시민들이 저희와 같이 호흡하고 참여해야 한다.

경제, 정보력, 정치 등이 엔진이라면, 문화예술은 날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수원은 90년대부터 문화예술 도시발전의 지향점으로 삼아왔다. 수원이 품격있는 도시로 나아가는데 재단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 ‘수기단’과 인터뷰중인 박 대표이사. 수원문화재단 운영계획과 수원화성문화제와 준비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사진-데일리엔  이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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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7 [17:08]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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