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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2018 새해를 열어주는 생각을 듣다'
그의 '독서노트'에는 지금도 새로운 강의내용이 발효하고 있는 중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7/12/19 [10:59]

 

▲ 최 소장은 스스로 공부하며 깨달은 통합과 융합의 바탕위에 공직자들의 세계관을 넓게 열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 김동우 기자


‘기법’보다 ‘본질’을 먼저 공부해야 실력 늘어나

일상 즐겁고 재미있게 ‘생활이 곧 오락’인 사람 

100세 시대다, 준비 없이 잘 살아내기 어렵다. 젊은 시절 열심히 살았다고 100세 시대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지금 재미있다고 인생 후반기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공부한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보인다.’그것은 분야를 넘어서 모든 것에 적용된다.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은 늘 노력한다. 일이 공부고, 여행이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부하는 시간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일하는 것이 즐겁다. 그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할 수 있는 힘이다. 최 소장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그의 지난 얘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자. 2018년 새해계획과 100세 시대를 준비해보자. 최 소장의 삶의 방식은 많은 사람에게 생각하는 계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남과 다른 강의로 평가받는 비법있었네          

1964년생 최인혜 소장은 제6대 오산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그 전에 김대중 대통령 통역을 맡았고,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고려대학교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만큼 강단에 서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다. 그의 강의가 남다르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오산시 출신인 최 소장은 2014년 6.4지방선거 오산시장후보에 도전했다. 하지만 낙선했다. 그 후 한동안 조용했다. 최 소장의 또 다른 도전은 그때 시작됐다.

언제부턴가 최 소장이 강의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SNS에서도 볼 수 있었다. 지방의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아~, 시의원 경험을 토대로 강의하고 있나보다”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었다. 강의내용이 다양했다. ‘국제의전’에 대해 강의를 하는가 하면 ‘양성평등’‘동물보호’ 등 주제가 다양했다.

어떻게 의외의 주제로 강의할 수 있을까? 비법이 있는 걸까?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최 소장을 만났다. 역시 남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었다.   

최 소장은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한다. 공부하는 것을 지겨워하거나 힘들다고 하지 않는다. 일상을 즐기고 재미있다고 본다. 그런 시각으로 보면 ‘생활이 곧 오락’이 된다. 그리고 그것은 곧 글감이 된다. 망설임 없이 쓴다. 신문기고까지 한다. 

이 같은 습관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 누구에게 고통스러웠던 방학일기. 어린 시절 최 소장에게는 즐거운 추억일 뿐이다. 당시 겨울방학일기는 '12살 최인혜의 방학일기'라는 단행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 소장은 추억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지금도 고스라니 보관하고 있다.     
  
최 소장에게는 추억에 버금가는 책과 함께 독서노트가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좋은 문구나 느낀 점.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한 노트다. 7권이 있다. 그 독서노트는 ‘융합의 장’이다.

최 소장의 많은 관심들이 또 다양한 분야가 빼곡히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새로운 강의내용이 발효하고 있는 셈이다.


일상이 재미있다는 생각, 그리고 정리

재미있는 일상과 관심들이 모여 융합, 편집돼 새로운 분야에 대안으로 나타는 것. 그것이 최 소장의 다양한 강의로 실행되고 있다.

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기에 좋아할 만하다. 맘껏 쉴 수 있기에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최 소장은 여행을 다르게 즐긴다. ‘아는 만큼 보인다’가 제대로 적용되는 분야가 ‘여행’이란 것이 최 소장 생각이다.

최 소장은 경비가 마련되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떠난다. 그의 여행지 선택방법은 다양하다. 시간과, 여건이 맞아떨어지면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 다만 목적지에 대해 사전에 공부를 한다. 그리고 가서 눈으로 확인한다. 이해하는 만큼 머릿속에 정리도 잘된다.

스위스 루체른의 상징인 ‘빈사의 사자’는 눈으로 보이는 웅장한 사자가 전부가 아니다.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연. 최 소장은 그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루이16세를 지키다 죽어간 스위스 용병들. 그들은 돈을 받는 대가로 목숨을 바치기로 했던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 덕분에 그들 후손이 알프스 추위 속에 허기진 배를 쥐고 살지 않아도 됐다. 히틀러도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스위스를 건드리지 않은 이유다. 

마크 트웨인은 ‘빈사의 사자’를 품고 있는 화강암을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바위”라고 했다.
최 소장은 이렇게 공부하며 여행한다. 따라서 관광지는 관광지대로 조용한 시골은 시골대로 그를 즐겁게 해준다.

최 소장의 여행은 보는 것으로 마치지 않는다. 다녀온 여행지에 대한 깨알정보를 모아 작은 책으로 묶는다.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한다. 책을 만들며 그 내용은 완전 자신의 것이 된다. 

최 소장은 일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다.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이다. 최 소장은  여행 삼아 일한다고 한다.

대구공무원교육원에 강의를 가면 대구전통시장도 돌아보고, 진주시의회에 가면 남강유등축제도 보고 온다. 일보다 여행했다는 기분이 들 정도다.

1년 전 광명동굴을 돌아보고 감동해서 광명시의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그런데 광명시에서 강의할 기회가 생겼다. 미리 공부해둔 셈이 됐다. 또 이 강의가 동기가 되어 강의요청이 들어와 광명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러차례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 '일이 여행이고 여행이 일'이 됐다.


무능력했던 시의원, 다시 공부해 강의

“시의원을 하는 동안 정말 답답했습니다. 매년 되풀이되는 과정이지만 실력이 늘지 않았습니다.”
최 소장은 현역 시의원시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시간이 없었다. 행사 등 일상적으로 시의원이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책 읽을 시간조차 마음대로 내지 못한 시절이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시작해 얼떨결에 부의장까지 됐습니다. 지방의원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몰랐습니다. 4년 동안 조례분석조차 제대로 못하고 내가 발의할 조례도 전문위원에게 부탁했습니다.

또 동료의원이 사인해 달라고 가져오는 조례는 잘 읽어보지도 않고 엿 바꿔 먹듯이 사인해 준 경험도 했습니다.”
최 소장은 지금 생각해보면 가슴 철렁한 시절이었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이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강의를 하고 있다. 반응은 무척 좋다. 그 이유는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해 주기 때문이다.

▲  강의내용이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는 최 소장 강의 모습.    ©김동우 기자


최 소장은 시의원을 그만둔 뒤 자신이 안고 있던 문제점을 따로 공부했다. 무능력했던 의원시절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독하게 했다. 7년 동안 밤11시까지 열심히 공부했다.

의원들에게 더 다양한 분야를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성인지예산(남녀 차별없이 평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15분 강의를 위해 양성평등진흥원에 1년간 다니며 약 80시간의 강의를 이수했다.

6년간 키우던 강아지를 교통사고로 잃고 동물법과 동물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의원들이 동물에 대한 예산에 가장 관심이 없음을 알고 이 문제를 파고들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농장동물, 야생동물, 쇼동물 등 동물권단체 ‘케어’강의 30시간을 수료했다.

전국최초로 의회가 주도한 반려동물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개정해야할 동물법, 지자체 차원의 동물장묘업 등을 지적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많은 분야에 전문성을 갖게 됐다. 또 의원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 지 꿰뚫어 볼 수 있게 됐다.


의원 역할 막중, 공부 제대로 해야

최 소장은 지방의원들이 실력을 키워 시민재산을 보호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의원들의 역할은 막중하다.

“실력 있는 감시자가 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외워서 점수만 올렸다고 실력이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4년 동안 그렇게 연수를 쫓아다녔어도 실력이 없었던 것은 ‘기법’만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최 소장은 나름 노력했지만 실력을 키울 수 없었다고 했다. 그 원인은 본질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데 ‘기법’을 먼저 공부했기 때문이라는 것.

즉, 예산심사기법, 행감기법 등... ‘기법’은 본질이 아닌 형식이다.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으면 반드시 방법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지방행정이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 해결할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먼저, 창의적 사고결여다. 예산, 조례, 행정사무감사, 결산을 모두 다르게 보는 데 최 소장은 이것들은 원래 ‘하나’라고 강조했다.

“예산은 정책이고. 조례는 정책을 집행하는 근간이고, 행감은 법령과 조례에 따라 위법하지 않았나 살피는 것이고, 결산은 이것들이 잘되었나 보는 것이니 다 같은 맥락입니다.”

최 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따로 본다는 것이 문제일 뿐 아니라 부서 간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두번째, 조례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국가의 법이 중요하듯이 그 지방법인 조례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가슴으로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조례에는 모든 것이 녹아있어 제대로 공부하다 보면 엄청나게 논리적이 됩니다. 그것은 지방행정에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최 소장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정책이라 보고 있다. 그런데, 많은 의원들이 예산 편성 근간이 되는 지방재정법, 예산편성운영지침, 세출예산편성기준 등을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최 소장 역시 현역시절 그랬다. 

따라서 이를 공부해 본질을 알고 뻗어 나오는 가지를 알게 되면 실력이 확확 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예산서를 볼 때는 5년 치를 봐야한다고 하는 말도 본질을 알게 되면 별 쓸모없는 말인 것을 알게 된다는 것.

이런 모든 것은 최 소장이 시의원에서 물러나 다시 공부하며 깨달은 결론이다. 


관심분야 공부, 강의분야도 함께 늘어

최 소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 두개와 박사 하나를 받을 때까지 20년 동안 공부했다. 오산시의원이 되기 전 2010년까지 전국을 다니며 외국어와 자녀교육을 강의했다. 그가 강의를 하며 가장 많이 듣는 칭찬은 “귀에 쏙쏙 잘 들어온다”는 말이다.

최근 최 소장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일반시민들이 대상으로 강의한다.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혁신전략 △해당 도시의 지방법(조례) △해외탐방 시정접목 △지방의원이 알아야할 글로벌 선진정책 등이다.

또 공무원들에게는 △국제화 역량교육 △국제의전과 글로벌 매너 △양성평등 △동물권 같은 선진정책, 조례 등을 강의한다.

일반시민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이 되기 위한 인문학적 영어학습 △독서와 여행으로 떠나는 인문학 산책 등을 강의한다.

최 소장의 강의는 인기가 높다. 그들이 알고 싶어 하고 알아야만 하는 것들을 교육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법상 기관위임사무와 단체위임사무 구별의 모호함 속에 헤매는 공무원들에게 답을 알려준다. 공무원들 대부분은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외국어 잘하는 방법도 교육한다.

또 국제행사를 진행하는데 행사를 배워본 적 없는 공무원들에게 행사의 ABC와 국제매너, 국제의전을 교육한다. 이때 대통령 통역으로서 경험이 제몫을 톡톡히 한다. 이런 살아있는 내용이 공무원들의 눈빛을 빛나게 한다.

지방의원에게 김영란법을 강의한다면 김영란법의 이해와 김영란법에 위배되는 그 도시 조례의 사례를 지적한다. 김영란법에 위배되지 않는 지방의원들의 행동강령을 만드는 식이다.

최 소장은 이 여러 가지 주제는 따로따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합으로 강의에 녹여서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통합과 융합의 바탕위에 공직자들의 세계관을 넓게 열어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 소장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강의가 있다. 기자에게 법령과 조례를 강의하는 것이다. 이유는 기자가 법령과 조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행정의 수준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최 소장의 바람이 이뤄질지 기대된다.

최 소장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 무엇이 되겠다는 장기적 계획이 없다. 다만 지금처럼 매일 공부하며 깨어있다 보면 어느 순간 무엇이 되어 있을 것이란 확신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최 소장은 스스로 공부하며 깨달은 통합과 융합의 바탕위에 공직자들의 세계관을 넓게 열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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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법! 최인혜 따라하기...‘일상’을 공부하고 확장

▲최 소장은 발로 뛰는 경험주의자다. 미리 공부하고 내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 김동우 기자


스스로 호기심 갖고 공부하지 않으면 잊어버려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은 유학파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통역까지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치법규연구소는 ‘법령과 조례를 연구하고 교육해 올바른 행정을 선도’하는 연구소다.

최 소장은 ‘기법’이 아닌 ‘본질’을 중요시 한다.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과 이해라고 강조한다. 스스로 호기심에 의해 공부한 것이 아니면 잊어버린다고 한다. 이해를 하지 못하면 계속 암기하고 잊기를 반복한다는 것. 그래서 주입식 교육이 나쁘다고 한다.

최 소장은 발로 뛰는 경험주의자다. 미리 공부하고 내 눈으로 확인하는 식이다. 의원시절에도 현장을 직접 뛰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이다.

방문간호사를 따라 다녀보면 깨닫고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쓰레기를 한 시간 주워보면 개똥과 담배꽁초에 대한 조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 소장의 지론이다.

최 소장은 강조한다. “매번 얼굴만 비추고 토론회장을 빠져나가는 정치인들이 앉아서 시낭송을 듣고 인문학 강의를 듣는다면 이 나라 정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최 소장은 ‘읽고’‘쓰기’를 좋아한다. 책은 제목만 읽고 몇 페이지만 들춰봐도 본전은 뺀다고 생각한다. 읽기를 좋아하는 것만큼 쓰기도 좋아한다. 공부하고 여행을 다녀오면 집에 와서 정리하려 노력한다.

쓰는 동안 지식을 쌓고 논리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작업은 힘들지만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조금씩 실력이 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 소장은 그런 과정을 거쳐 2권의 단행본과 7권의 여행서를 냈다.

▲  읽기를 좋아하는 것만큼 쓰기도 좋아한다는 최 소장. 2권의 단행본과 7권의 여행서를 냈다.   ©김동우 기자

 
최 소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외국에 가서 살라고 하면 살 수 있다고 자신한다. 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떠남’은 ‘공부’이고 ‘일’이며 좋아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유가 될 때마다 여행을 한다. 그것이 강의의 소재가 되어 인문학강의나 지방의원들 강의에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 소장이 잘하는 강의는 법령과 조례분석, 행감, 예산등이다. 대상은 지방의원, 공무원들이다. 의원을 경험하기 전에는 영어교육회사를 운영하며 어떻게 하면 자녀를 잘키우고 외국어를 잘할까를 강의했다. 지금도 하고 있다.

또 통역사였기 때문에 각종 행사를 접해보며 수많은 경험을 했고 대통령통역을 해보아 의전의 최고봉을 경험했다. 그 이후 이론에 관심갖고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의전을 강의하게 되었다.

이 분야는 다들 생소할지 몰라도 경험해본 이들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 국제의전의 성공, 실수 등을 비교해가며 공부하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한다. 일반인도 재미있다며 좋아한다.

인문학 강의도 한다. 최 소장은 인문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의 무늬를 그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림을 좋아하면 그리면 되고, 노래를 좋아하면 부르면 된다고 풀었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가 되고 싶은 게 되는 것 아닌가? 최 소장은 이 과정이 인문학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잘살다 죽을까를 강의한다. 100세는 절대 돈만으로는 살아낼 수 없는 시간이다. 따라서 어떻게 정신적 공간을 만들고 잘 살다 죽을 수 있을까를 함께 얘기한다.
최 소장은 이 모든 것을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공부해서 확장시켰다. 그리고 강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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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관계학 박사
김대중 대통령 통역
삼성인력개발원 주임교수
제6대 오산시의회 부의장
2014, 6, 4 지방선거 시장후보
(전)Be Smart 영어교육회사 대표
(현)한국자치법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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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19 [10:59]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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