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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 ‘광역서울도’ 주장 그 의미는?
김문수 남경필 두 지사, 수도권통합하려는 이유 분명 있어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17/12/27 [15:12]
▲   토론회를 앞두고 SNS에 올린 남 지사의 글. 이 글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 데일리와이


정치적 속셈으로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닐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광역서울도’를 제안했다. 그런데 정치판이 요동쳤다. 민선 6기 때 ‘연정’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 때만큼 시끄럽다.

남 지사 역시 무리다 할 정도로 광고했다. 경기도지사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라는 선언을 했다.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충분하게 지적받을만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남 지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남 지사가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날에 이와 관련된 토론회가 있었다.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혁신 토론회’가 그것.

전국곳곳에서 수많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남 지사가 주최한다고 무조건 주목을 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날 토론회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남 지사는 SNS에 무리수를 던졌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예상이 적중했다. 반면 질타도 많이 받았다.

남 지사는 정치인이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지난 2014 지방선거 때도 그랬다. 남 지사는 그때 ‘연정실시’공약을 했다. 당시 정치판은 “남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 실현하지 못한 일들을 공약으로 마구 던진다.”며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연정은 그 후 화두가 됐다. 그리고 부지사 자리까지 내놓았다. 그 덕분에 미약하나마 연정을 실천할 수 있었다. 결코 쉽지 않는 일들을 풀어내는 데 연정이 한몫했다.

남 지사가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나섰을 때도 ‘경기연정’은 큰 자산이었다. 남 지사가 연정의 아이콘임은 분명하다. 다만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현 정치판에서도 아직, 연정은 버릴 수 없는 화두가 돼 있다.  

‘광역서울도’도 연정과 맥을 같이 한다. 남 지사는 두 마릴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로 광역서울도 카드를 꺼냈다고 본다. 먼저 ▲수도권규제철폐. 그 다음은 ▲경기도지사 재선돌파다.

남 지사는 경쟁력있는 대한민국을 재설계하기 위해 서울광역도 같은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따라서 선거를 위해 내 놓은 것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광역서울도’은 남 지사의 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제안을 하는 것을 꼬집었다. 남 지사는 답한다.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실현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냐고. 유권자가 오고가는 이들의 논쟁을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선거가 6개월도 남지 않았다.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후보 간 공방이 예상된다. 그 가운데 서울광역도는 남 지사에게 양날의 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 후보의 공격을 잘 막아낸다면 분명 득이 된다. 서울광역도가 꼭 필요한 정책이란 것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광역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임을 주장할 수 있다.

남 지사의 공약이 먹힌다면 남 지사에게 길이 열린다. 경기도민이 남 지사에게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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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7 [15:12]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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