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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신은 경기도민이 선택해준 경기도지사일 뿐-이균 기자의 ‘듣보쓴’
 
이균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 발빠른 도정으로 주목을 끄는 이재명 지사. 이 지사가 할 일은 경기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 뿐이란 지적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이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권주자 1위에 등극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후 이 지사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느낀 것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일까?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한마디. 또 ‘코로나19’ 2차 확산을 거론하며 또 한마디. 물론 유력 대권주자이자 경기도를 이끄는 도지사로서 의견을 내놓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 지사의 이런 견해가 정부의 운신 폭을 좁게 만든다면 문제는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정부 입장을 곤란하게 하고, 자신 지지층에게는 능력을 보여주는 이런 행동. 큰 정치인이라면 자제하는 것이 예의 아닐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상황은 이 지사에게 무척 유리한 구조. 그만큼 어렵다. 정부가 이 지사에게 끌려다니기 딱 좋은 틀인 셈.

 

따라서 이 지사가 입을 열고, SNS에 긁적일 때마다 정부는 초라해지고, 이 지사는 부각될 수밖에 없는 형국. 

 

이 지사가 이것을 모를까?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의견을 내놨을 뿐일까?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다른 뜻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음은 무엇때문일까? 

 

이 지사는 정부와 대치되는 발언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멈추지 않는 것이란 것이 중론. 그 이유는 간단해. 이 지사에게는 오직 대권만이 목표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고 하고 있음을 강조해 왔는데. 또 현 정부와 협조하고 힘을 합해 난국을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는데. 

 

경기도가 내놓은 정책 가운데는 정부보다 선수를 치는 정책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 남북경제교류, 일본 수출규제, 조달품 독자 진행, 기본소득 지급, 코로나19 관련 행정명령 등등이 그것.

 

경기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정부와 협의해야 할 것이 대부분. 그러나 경기도는 먼저 시작하고 나중에 협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경기도 비대면 정책브리핑에서 “정부와 협의는 됐는지?”라는 기자질문에 “앞으로 정부와 협의해 풀어 나가겠다”는 답변이 많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따라서, 요즘 경기도로부터 뒷통수 맞고 정신 차리지 못하는 부처가 얼마나 많은 지 궁금할 정도. 

 

물론, 정부가 경기도보다 늦장 정책을 펼쳐서는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 만일 그렇다면 먼저 반성부터 하는 자세가 필요. 

 

이런 점에서 경기도의 발 빠른 움직임은 칭찬하는 것이 마땅. 하지만 사전협의 등 절차는 지키는 것이 도리. 남의 시선 의식하는 파격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 ‘공무’에 더 어울리는 듯.

 

이 지사는 누가 뭐라 해도 유력 대권주자.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존재감 충분해. 따라서 이 지사는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면 돼. 담 넘어 고개를 돌리면 오해받기 십상이기 때문.

 

경기도지사로서 책무를 다 하는 것이 가장 박수받을 수 있는 일. 그 후 도민의 선택을 넘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주길. 

 

‘듣보쓴’ -  듣고 보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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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5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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