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A아파트 지하실에서 아파트 관리업체 소속직원 고모[65]씨와 이모[56]씨등 2명은 흉기에 찔린채 숨져 있었고 전모[46]씨는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체를 검안한 결과 고씨 등 2명은 지하 3층 전기실과 펌프실에서 각각 목과 복부 등에 4차례 가량 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현장 주변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돼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고 씨 등은 모두 이틀에 걸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까지 외부 침입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전 씨가 두사람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추정하고 주위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