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1100여명과 경력사원 10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을 채용 하기로 결정해 올해 총 직원 채용 규모가 사상 처음 5000명을 넘는어설 전망이다.

이미 상반기 2900여명을 선발한 SK그룹은 하반기 21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5000여명으로 지난해 채용규모[3600여명]보다 40% 늘어난 사상 최대의 대규모 채용이다.

SK그룹은 올해 선발한 하계 인턴사원 600여명 중 실무능력이 검증된 70%가량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지방대생의 채용을 늘리기 위해 채용시 장애인을 우대하고 전국 주요도시에서 채용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SK그룹은 또 능력 위주 채용 원칙에 따라 고졸 전체 채용규모를 지난 2009년 850명에서 올해는 1000명까지 늘려 전체 채용규모의 20%가량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회장은 "역량 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

한편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1일부터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경력사원은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