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전력 과부하로 인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1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곳곳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수없는 정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접수되고 있다.

현재 서울 잠실 강남 서초 종로구 마포구와 인천 경기도 용인이천고양시 등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은행업무가 마비되고 엘리베이터가 중단되는등 혼란을 빚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늦더위로 인한 전력사용량이 늘어나 전력과부하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해 조속히 조치를 취할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전은 이날 오후 경남과 전북 등 일부지역에 전력예비율이 6%이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비상상황을 맞아 강제로 전력공급을 차단 하는 등 비상수급대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