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혐의로 경찰조사를 받던 50대 여성이 자신의 아파트 7층에서 투신자살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7시 10분쯤 백화점에서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던 이 모[여 51]씨가 자신의 집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A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절도 등 전과 6범인 이 씨는 이날 강남 B백화점에서 절도를 저지른 혐의를 법원의 압수수색 및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집행을 끝내며 체포하려 하자"안방에서 지갑이랑 교통카드를 가져오겠다"한 뒤 베란다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함께 있던 이 씨 아들이 "어머니가 자살징후를 보였다"는 말을 토대로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권침해 등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자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