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포천시 신북면 계류리 청산고개에서 24t 탱크로리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임모[40]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기름 2만여ℓ가 도로에 유출됐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과 포천시 공무원등 이 출동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유출된 기름이 계곡으로 흘러 들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연천에서 포천 신북면 방향으로 운행하던 탱크로리가 급경사를 내려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옹벽에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