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기 평택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연탄을 나르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데일리와이

평택지역이 사랑의 연탄 배달 열기로 훈훈해 지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연탄을 공급하자’는 구호로 시작된 평택연탄나눔은행이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훈훈하게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지난 28일 평택농협 본점에서 김선기 평택시장과 이종영 김기수 김명복 공동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마치고 통복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가정에 연탄 300장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직접 연탄을 배달하면서“경제․사회적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연탄나눔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나눔의 실천이 확산되어 따뜻한 평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연탄나눔은행은 2007년부터 4년간 786가구에 모두 25만여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90여 세대에 대해서는 연탄보일러 수리 및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300여 가구에 9만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민모금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저소득층 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평택연탄나눔은행은 평택시민 누구나 후원이 가능하며 후원하는 모든 시민에게는 연탄천사 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문의 ☏654~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