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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5박 6일간의 카자흐스탄공화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

김 교육감을 포함한 7명의 방문단은 5박 6일간 크즐오르다주 볼다벸 꾸안드코브 지사와 존타예바 자닐 교육감 신형은 총영사 이견호 교육원장 등을 만났으며 유치원 2곳을 포함하여 9개의 학교를 방문했다.

또한 홍범도 장군과 계봉우 독립 투사의 동상 28인 판필로프 전사자 공원 등을 방문해 참배하고 꼬르끗아따 크즐오르다대학에서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고려인협회와 알마티 한국교육원을 방문하고 악기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김 교육감의 방문으로 학생 교류 혁신교육 정보 교환 등 경기도교육청과 카자흐스탄의 교육 교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지난달 27일 크즐오르다주 볼따벸 꾸안드코브 지사와의 면담에서 예정된 10분을 넘어 45분간의 대화를 통해크즐오르다주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지원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 교류를 비롯한 교육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학교가 앞다퉈 김 교육감을 환영하며 교육 활동 장면을 보여주며 학교 행사에 온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참여와 협력으로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세한 부분까지 배려하며 손님을 극진하게 대하는 전통 유목민의 풍습에 대해 김 교육감은 "온전하게 가지고 있으면 좋았겠다 하는 것들을 갖고 있었다"며 삭막해져 가는 우리의 현실과 비교해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크즐오르다주 정부는 2005년 10월 정보화 교류협약 체결 이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 및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천 572대의 PC를 지원했으며 133명의 교원을 경기도로 초청해 연수하고 18명의 전문 교사가 크즐오르다주 학교에서 현지 추수지도를 실시했다.

올해는 82대의 PC를 지원하며 10월 7명의 지원단이 현지 추수지도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