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오는 21일까지 도내 2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실태 점검 및 컨설팅 장학에 나선다.

이번 점검 및 컨설팅 장학은 ▲장애학생 대상의 성폭력 예방 및 근절 ▲장애학생의 성행동 특성이 반영된 교육환경 조성 ▲장애학생의 올바른 성정체성 확립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역교육청은 10월 중 기숙사없는 특수학교 및 장애학생이 소속된 시설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은 17일～21일 경기도경찰청 장애인성폭력예방 TF팀과 함께 기숙사있는 9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 및 컨설팅 장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및 컨설팅 내용은 장애학생 대상 성폭력 및 가혹행위 실태 현황 성교육 실시 현황 성교육 관련 교육과정 및 연수 실태 등이다.

또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차원의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관련 연수도 병행한다. 도교육청의 연수는 오는 27일 예정되어 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장애인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해서 요즘 참 말이 많고 의견이 분분한데 어떤 견해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시겠지만 장애인 아동 성폭력 범죄는 반인륜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이슈화되고 있는 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장애인 아동 성폭력 범죄는 그런 취지에서 공소시효가 폐지되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도내 특수학교는 2011년 4월 1일 현재 28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