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가 민속씨름의 저변 확대와 계승 발전을 위해 6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내 씨름전용 경기장에서 ‘2012 용인시장배 씨름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씨름협회[협회장 임흥규]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중·고·청년·중년·장년·여자부[60·70·80kg 이하] 등 9개부로 나뉘어 20개 읍·면·동 16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협회는 이날 각 부별 개인전을 통해 초등부 안계진 학생, 중등부 신계영 학생, 고등부 이호빈 학생, 청년부 정지훈씨, 중년부 장덕순씨, 장년부 이원서씨, 여자부 60kg 김은별씨, 여자부70kg 김은지씨, 여자부80kg 박미정씨 등 모두 9명의 씨름왕을 선발했다.

이로써 포곡읍이 1위를 차지했고 모현면과 백암면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대회사에서 “한민족 오천년 역사와 그 맥을 함께한 민속경기 씨름은 화합과 단결을 추구하는 평화의 경기이며 민족고유의 심오한 철학을 상징화시킨 민족혼이 결집된 운동”이라며 “민속 씨름이 예전의 인기를 되찾고 활성화되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승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