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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19일 정남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18회 정남면민 체육대회가 주민 7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체육대회는 정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축구와 족구, 줄다리기, 400m 이어달리기, 훌라우프 돌리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각 마을별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결과 고지리가 축구와 400m 이어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족구는 괘랑리가 줄다리기는 문학리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승패를 떠나 노인낚시대회, 게이트볼시연, 협동제기차기 등 부대행사와 면민노래자랑도 함께 이어졌다.

김흑교 정남면 체육진흥회장은 “당초 8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폭우로 대회가 연기되어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남면 체육진흥회는 관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고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팥빙수를 판매, 총 64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금액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