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균등한 평생학습권 보장’ 실현을 위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습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비장애인들과 함께 평생교육을 통한 소통의 장[場]을 14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가졌다.

마음으로 소통하는 인문학콘서트는 1부 인문학토크쇼에서 고정욱 작가와 임혁필 개그맨의 진행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토크쇼’가, 2부 판타지쇼는 마술공연, 버블공연과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모든 내용을 수화로 통역됨과 동시에 교육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각적인 효과가 두드러지는 판타지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인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게 굉장히 즐거웠고, 수화통역을 통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어서 청각장애인을 배려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