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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그곳! ‘광명동굴’ 어떻길래 300만명이 찾았나?
버려진 폐광에서 경제적 가치 1530억 원으로 변신
 
박주묵 기자 기사입력  2017/08/31 [10:25]
▲   광명동굴 입구에는 높이 27m, 가로 3면 16m 크기의 LED 미디어타워가 설치돼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사진아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양기대 시장)   © 데일리와이


서울은 물론 인천 등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곳. 광명동굴. 올 여름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다. 왜 동굴이 여름에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 가보지 않았다면 짐작하기 어렵다. 광명동굴의 인기비결을 요약하면 ‘시원하고’ ‘신기하고’ ‘다양하다’로 함축할 수 있다. 그리고 40년간 버려진 폐광에서 85억원의 수익을 안겨준 효자이기도 하다. 광명동굴의 변신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됐다. 특히 해내고야 말겠다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많은 공무원들이 땀을 흘린 결과다. 광명시 이미지까지 변화시킨 광명동굴. 아직도 가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광명동굴을 지상중계한다.


광명동굴에 어떤 사연이 있나?

광명동굴의 원래 이름은 시흥광산이다. 1912년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황금광산이다. 1972년 폐광된 후 40여 년간 새우젓 창고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2011년 잠에서 깨어났다.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 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광명동굴은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결합돼 있다. 광명동굴에는 폐광 후 40여 년의 시간만큼 먼지 쌓인 광부들의 낙서를 볼 수 있다. 역사적, 산업적 가치를 고스라니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가 놀란 폐광의 기적을 이루었다.

▲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진 광명동굴 내부모습.    © 데일리와이


‘시원하고’ ‘신기하고’ ‘다양한’ 무엇은?

광명동굴은 내부온도가 연중 12도로 시원하다. 여름에 인기있는 이유다. 내부로 들어가면 황금길, 미디어타워, 공포체험관 등 신기하고 재미있다. 특히 수도권 유일의 동굴이다.
광명동굴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양한 콘텐츠다. 국내 17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또 광명동굴 앞 라스코전시관에서 프랑스 국립장식미술박물관과 함께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을 전시하고 있다. 따라서 광명동굴을 찾으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 레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줘 인기가 높다.(동굴내부에 마련된 공연장 모습)   © 데일리와이


버려진 폐광에서 천정부지 몸값 된 이유

광명동굴을 방문한 관광객이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318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집계가 시작된 2015년 8월 이후 8만 1400여 명이 다녀갔다. 또 전국 3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58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175종의 한국와인을 파는 와인동굴에서는 문을 연 2015년 이후 한국와인 10만 5200병, 21억 2000만 원어치가 팔렸다.
이것이 광명동굴의 힘이요 경쟁력이다.
광명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광명동굴을 통해 세외수입 54억 원을 올렸으며, 일자리 500여개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유료 관광객 142만 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으며, 이를 통해 광명시가 벌어들인 세외수입이 84억 원에 달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올해 유료 관광객 84만 명을 넘어섰다”며, “다음 시즌을 위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이 추세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금광이었던 광명동굴을 활용한 기획으로 관광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데일리와이

 

효자 된 광명동골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나?

광명시는 광명동굴의 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광명동굴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따라서 민간컨소시엄 구성이 잘 추진되면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광명동굴에 대한 초기 투자는 이미 끝났다. 앞으로 시설유지비, 운영비, 콘텐츠개발비 등만 소요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광명동굴을 개발하는데 2011년부터 2016년 말까지 6년간 총 573억3000만 원을 투입했다. 이중 토지 매입 78억 원, 주차장 조성 139억 원, 동굴진입로 확충 93억2000만 원 등 모두 310억2000만 원(전체 예산의 54.1%)이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초기투자비로 소요됐다. 시 예산 이외에도 그동안 국비39억 원, 도비 199억 원이 지원되는 등 중앙정부와 경기도도 광명동굴 개발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43억 원에 매입한 광명동굴이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거듭나면서 자산가치가 1530억 원으로 37배 가량 높아졌다”며 “이런 광명동굴 자산가치를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동굴은 이제 외국인에게도 명소다. 지난 5월, 340명의 외국인이 광명동굴을 찾아 '와인데이'를 열었다.   © 데일리와이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가 광명동굴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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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31 [10:25]  최종편집: ⓒ 데일리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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